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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art 3 · Ch02 — AX 프로세스 전환 & 조직 정착

Ch01이 AX의 **마인드셋(개인 10x→조직 100x)과 환경(계층별 CLAUDE.md·AI-ready 코드베이스)**을 갖췄다면, Ch02는 그 위에서 일하는 방식 자체를 다시 짠다. AI가 잘하기 시작하는 순간, 사람을 전제로 설계된 프로세스는 조용히 망가지기 때문이다.

한 줄 요약: 망가진 프로세스 4종을 AI-native하게 재설계(JIT 로드맵·Ask Claude·Trust but verify)하고 → 새 규범을 dogfooding·플랫·폐기로 정착시키고 → 숫자로 증명한다. 끝에서 커리어 5 tiers로 개인 성장까지 연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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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조용히 망가진 프로세스 4종

<aside> 🔇

AI가 일을 잘하기 시작하는 순간, 사람을 전제로 설계된 프로세스가 — 소리 없이 망가진다.

폭발하지 않는다. 에러도 안 뜬다. 어느 날 보면 예전 방식이 더는 말이 안 되게 돼 있다 — 그게 "조용히 망가진다"의 의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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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가진 프로세스 새 프로세스 (대체)
① 긴 로드맵을 미리 박는다 로드맵을 Just-in-time으로
② "이거 누가 짰어?"부터 묻는다 Context는 작성자 말고 Claude에게
③ 사람이 모든 줄을 손으로 검수 Code review는 Trust but verify
④ 프론트·백·PM·디자인 칸막이 역할 경계가 흐려진다 (blurring roles)

<aside> 🗣️

비개발자 번역: 신제품을 만들 때 "6개월 로드맵을 먼저 그리던" 회의실이 — 어느 순간 "일단 만들어서 보여주는" 자리로 바뀐다. ①②③은 이 챕터에서, ④는 마지막 커리어 섹션에서 만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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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① 긴 로드맵 → Just-in-time 로드맵

🗺️ 2-1. 왜 긴 로드맵이 가장 먼저 망가지나

전통적 플래닝은 **"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"**는 전제 위에 섰다. 구현이 비싸니 미리 길게 계획했다. 그런데 에이전트가 그 전제를 깼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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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현이 싸지면, 추측은 비싸진다.

긴 로드맵은 본질적으로 *"미래에 대한 추측의 누적"*이다. 머릿속으로 6개월을 추측하느니 — 하루 만에 만들어 확인하는 게 더 빠르고, 더 정확하고, 더 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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🧭 2-2. JIT 로드맵 — 3단계 루프

프로토타입을 먼저 만든다   말 대신 손에 잡히는 시제품을 빠르게
        ↓
내부 유저에게 붙인다       팀·옆 팀·실사용자에게 바로 "써보세요"
        ↓
피드백으로 다음 한 걸음     6개월 뒤가 아니라 '바로 다음 스텝'만 데이터로
        ↺ (루프 반복)

<aside> ⚠️

JIT = "계획하지 말라"가 아니다. 비전과 방향은 남긴다. 다만 세부 실행 계획을 6개월 치 못 박는 대신 — 만들어보고 배운 것 위에 짧게짧게 다시 짠다. 추측의 양은 줄이고, 검증의 빈도는 높인다. 로드맵은 *"미리 그린 지도"*가 아니라 *"매번 갱신되는 나침반"*이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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👥 2-3. 사례 — 팀 인프라 온보딩이 죽고 새로 짜이다

Before — 사람에게 묻는 온보딩 After — 스킬 기반 셀프 온보딩
막힐 때마다 팀에 질문 → 누군가 시간 내서 답 → 또 막히면 또 묻고. 지식이 사람 머릿속에 갇혀 매번 시간을 태우는 back-and-forth internal knowledge·노하우를 하나의 Skill로 자동화하고 UI로 감쌌다. 새 멤버는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스스로 온보딩

<aside> 🚀

새 프로세스는 옛것이 못 하던 일을 한다 — 팀 경계를 넘어 확장된다. 다른 팀들도 이 UI로 우리 인프라에 셀프 온보딩하기 시작. 그리고 이건 거대한 마스터플랜이 아니라 방금 본 JIT 루프 그대로(프로토타입→우리 팀→피드백→다른 팀) 짜였다. (단, 처음부터 잘 굴러간 건 아니다 — §4에서 정직하게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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